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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예스진지 여행 (자유 여행 코스, 교통, 소소한 팁)

by newchallenge320 2025. 1. 31.

진과스 관련 사진

대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스진지’는 꼭 가봐야 할 코스 중 하나입니다. 예류(野柳), 스펀(十分), 진과스(金瓜石), 지우펀(九份)으로 이어지는 이 지역은 자연경관과 역사, 전통문화를 모두 경험할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대부분 단체 여행으로 많이 찾지만, 사실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므로 동선 계획이 중요합니다.

예스진지는 타이베이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코스로, 이동만 잘 계획하면 하루 동안 네 곳을 모두 방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각 지역이 떨어져 있어 시간 분배가 중요합니다. 혼자 여행할 경우 기차와 버스를 조합해 이동하거나, 투어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유여행 추천 코스

효율적인 여행을 위해 동선을 정리하면 이동 시간을 줄이고 더 많은 곳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 두 가지 루트 중 하나를 선택하면 좋습니다.

첫 번째 코스는 예류에서 시작해 진과스, 지우펀을 거쳐 마지막으로 스펀에서 천등을 날리는 일정입니다. 이 경우 아침 일찍 예류에 도착해 자연경관을 감상한 후, 금광 마을인 진과스를 둘러보고 지우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뒤, 스펀에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코스는 스펀을 먼저 방문해 천등을 날리고, 오후에 예류와 진과스를 거쳐 마지막으로 지우펀에서 야경을 감상하는 일정입니다. 천등을 날리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싶다면 이 루트가 적합할 것입니다.

주요 명소

예류지질공원 (野柳地質公園)

대만 북부 해안에 위치한 예류지질공원은 자연이 만들어낸 기암괴석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특히 ‘여왕머리 바위’는 예류의 대표적인 명소로, 시간이 지날수록 침식이 진행되고 있어 언젠가 사라질 수도 있는 희귀한 자연물입니다. 이 외에도 촛대 바위, 버섯 바위 등이 있으며,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코스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예류는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이 되면 관광객이 몰려 여유롭게 감상하기 어렵고, 햇볕이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진과스 (金瓜石)

진과스는 한때 대만의 대표적인 금광 마을이었던 곳으로, 현재는 광산 유적과 박물관이 남아 있습니다. 황금박물관에서는 금광의 역사를 배우고, 실제 금을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명소로는 광부들이 먹었던 전통 ‘광부 도시락’을 체험할 수 있는 식당이 있으며, 맛과 함께 역사적 의미까지 느낄 수 있는 경험입니다.

진과스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명소는 황금폭포입니다. 철 성분이 풍부한 물이 흘러내려 금빛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독특한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지우펀 (九份)

대만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배경으로 유명한 지우펀은 홍등이 켜진 좁은 골목과 전통 찻집, 맛있는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저녁이 되면 홍등이 하나둘씩 켜지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곳에서는 차 한 잔을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우펀에서 추천하는 음식으로는 타로볼, 우육면, 그리고 닭날개 볶음밥이 있습니다. 또한, ‘아메이 차관’ 같은 전통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멋진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스펀 (十分)

스펀은 천등을 날리는 체험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철길 위에서 소원을 적은 천등을 하늘로 띄우는 경험은 색다른 추억을 선사합니다. 천등은 색상에 따라 의미가 다르며, 한 개당 150~200 NTD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또한, 스펀에는 ‘스펀 폭포’라는 아름다운 자연 명소가 있어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스펀 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으며, 주변이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적합합니다.

자유여행 교통편

혼자 여행할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므로, 기차와 버스를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기차를 타고 ‘루이팡역’에서 내린 후 각 지역으로 이동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류로 가려면 타이베이에서 ‘1815번 국광버스’를 타면 되고, 지우펀과 진과스는 루이팡역에서 ‘788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번거롭다면, 예스진지를 도는 당일 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또는 우버나 Didi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편리한 방법입니다.

혼자 떠나는 예스진지 여행 꿀팁

빠른 이동을 원한다면 투어버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네 곳을 모두 방문하려면 대중교통보다 투어버스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지우펀의 야경을 충분히 즐기고 싶다면 이곳에서 하룻밤 묵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스펀에서 천등을 날리다 보면 기차 시간을 놓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 두세요. 대만은 여름철 비가 자주 내리므로, 우비나 작은 우산을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예스진지는 대만의 자연과 전통, 그리고 독특한 분위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 코스입니다. 혼자 떠나더라도 충분히 알차게 다닐 수 있으며, 교통편만 잘 계획하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색다른 여행을 원한다면 이번 기회에 예스진지로 떠나보세요.